인천시 "아시안게임 체육공원 대폭 축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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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아시안게임 체육공원 대폭 축소한다"
  • 김주희
  • 승인 2011.04.0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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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여건 감안하고 시설 효율성 높이기 위해

인천시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최를 앞두고 조성할 계획인 시내 체육공원이 대폭 축소된다.

인천시는 시 재정여건을 감안하고 시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당초 9곳에 짓기로 한 체육공원을 5곳으로 줄이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계양경기장(37만9천㎡), 남동경기장(27만4천㎡), 선학경기장(44만2천㎡), 십정경기장(14만4천㎡)과 함께 조성하는 체육공원은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그러나 경명체육공원은 31만5천㎡에서 7만6천㎡로 규모를 축소하고, 용종·구월·남촌·장수체육공원은 조성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천아시안게임 관련 체육공원은 전체 9곳, 318만9천㎡에서 5곳, 131만5천㎡로 줄었다.

시는 생활체육을 즐기는 시민들이 많은 점을 감안해 계양체육관(배드민턴), 가좌체육관(정구), 검단체육관(탁구) 등 기존 시설과 신설되는 체육관 37곳을 생활체육시설로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기존 공원 내 여유공간을 활용해 생활체육시설을 확대하고, 새로 조성되는 공원에는 체육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재정여건상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계획을 변경했다"면서 "새로 조성하는 공원이나 기존 공원을 리모델링할 때 다양한 체육시설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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