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문화도시 2019 인천' 폐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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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문화도시 2019 인천' 폐막식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12.0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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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부평아트센터, 한·중·일 3개 도시의 공연으로 피날레 장식
'동아시아문화도시 2019 인천'의 일환으로 열린 동아시아 합창제 모습(사진제공=인천시)
'동아시아문화도시 2019 인천'의 일환으로 열린 동아시아 합창제 모습(사진제공=인천시)

 

지난 4월 개막식을 시작으로 연중 펼쳐졌던 ‘동아시아문화도시 2019 인천’ 문화교류 행사가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인천시는 6일 오후 7시 30분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인천 대중음악의 역사와 도약’을 주제로 ‘동아시아문화도시 2019 인천’ 폐막식을 갖는다고 4일 밝혔다.

폐막식에는 김철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관, 마시량 중국 시안시위원회 상무위원, 다카노 유키오 일본 도쿄 도시마구장이 참석한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지난 2012년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3국의 오랜 갈등과 반목을 도시간 문화교류와 협력으로 해소해 나가자고 합의한데 따라 2014년부터 실시하는 연중 문화교류 행사다.

올해 동아시아문화도시는 한국의 인천, 중국의 시안, 일본의 도쿄 도시마구로 제11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개최지인 인천이 중심이 됐다.

시는 지난 4월 개막식을 갖고 ‘춤추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인천’, ‘동아시아 생활문화축제’, ‘동아시아 합창제’, ‘한·중·일 청년작가회의’, ‘동아시아 아트플랫폼 릴레이작가전’ 등 다양한 문화교류를 실시했다.

페막전에서는 창작뮤지컬 ‘대중음악의 도시, 인천’이 무대에 오른다.
 

데블스, 송창식, 티삼스, 사랑과 평화, 유심초 등 인천을 대표하는 대중음악인들의 노래를 배경으로 1950~60년대 부평 애스컴 미군기지 주변 클럽 뮤지션들의 이야기부터 오늘날 밴드에 이르기까지 음악도시 인천의 모습을 조명한다.
 

뮤지컬 출연진은 인천 출신인 배우 안갑성, 밴드 ‘동네’, 장하은과 60명의 기타리스트이며 마지막 무대는 ‘부활’의 보컬 출신 정동하의 공연으로 마무리한다.
 

중국 시안시는 역동성 넘치는 무용 ‘병마용’과 전통무용 ‘예상우의무’, 전통가곡 ‘진강’, 기예 ‘어깨위의 나비와 백조의 호수’를 선보인다.
 

일본 도시마구는 일본 전통 축제에 참가한 남성들의 모습을 역동적으로 묘사한 코노카이 남성무용단의 ‘온바시라’ 공연에 나서는데 2000년 일본 무용비평가협회상, 2008년 일본 문화청 예술제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서상호 시 문화예술과장은 “올 한 해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3개 도시가 다양하게 교류하며 문화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이러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후속사업을 추진하는 등 문화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시아문화도시 폐막식은 무료 입장이며 홈페이지(www.culture-incheon.com)에서 사전 입장등록하고 당일 좌석권으로 교환하면 된다. 문의)070-5172-3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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