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항만공사의 저온물류센터 투자유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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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항만공사의 저온물류센터 투자유치 지원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12.0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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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배후단지 콜드체인 클러스터 참여 예정인 미국 EMP 벨스타와 MOU 체결
이원재 인천경제청장과 다니엘 윤 EMP 벨스타 회장이 인천신항 배후단지 저온복합물류센터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경제청)
이원재 인천경제청장과 다니엘 윤 EMP 벨스타 회장이 인천신항 배후단지 저온복합물류센터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천항만공사가 추진하는 인천신항 배후단지(송도국제도시 10공구) 저온복합물류센터 투자유치를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인천경제청은 미국을 방문 중인 이원재 청장이 6(현지시간) 뉴욕의 EMP 벨스타 본사를 찾아 다니엘 윤 회장과 저온복합물류센터 건립 양해각서(M0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펀드매지니먼트 기업인 EMP 벨스타는 경기 평택 오성산업단지에서 부지 92,152, 연면적 162,223의 저온복합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유진초저온()의 지분 100%를 갖고 있는 지주회사다.

EMP 벨스타는 인천항만공사가 추진하는 인천신항 배후단지 1단계 1구역 231,000의 콜드체인 클러스터(온도에 민감한 냉장·냉동 상품 등의 저온유통체계 집적지) 조성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인천신항 배후단지 내 콜드체인 클러스터 조성사업 예정지 위치(자료제공=인천경제청)
인천신항 배후단지 내 콜드체인 클러스터 조성사업 예정지 위치(자료제공=인천경제청)

 

1단계로 2022년 말까지 3,000억원을 들여 66,000의 부지에 저온복합물류센터를 갖추고 필요할 경우 2단계 사업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신항 배후단지 내 콜드체인 클러스터는 약 1떨어진 한국가스공사 인천LNG기지의 냉열에너지를 24시간 이용함으로써 대량의 전력을 소모하는 냉동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입주업체들이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LNG(액화천연가스)162도의 초저온, 초고압의 액체 상태로 수입되며 기화설비를 거쳐 상온(18~20)의 기체 상태로 바꿔 도시가스 및 발전연료로 공급한다.

기화 과정 전 액체 상태의 초저온 LNG를 배관망을 갖춰 콜드체인 클러스터에 순환시키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냉열에너지를 얻게 되는 것이다.

인천항은 국내 2위 항만이고 거대한 시장인 수도권을 배후에 두고 있으면서도 부산항, 평택항 등과 비교해 냉동·냉장 물류시설은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EMP 벨스타의 인천신항 배후단지 내 저온복합물류시설 투자가 성사되도록 인천항만공사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고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콜드체인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인천항을 통한 냉동·냉장 식품 등의 수출입 물동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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