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발행하는 종합매거진(소식지) ‘굿모닝인천’이 3년 연속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 시상식에서 ‘굿모닝인천’이 기획디자인대상(한국사보협회장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2017년과 2018년에 이은 3년 연속 수상이다.
(사)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관광체육부와 행전안전부 등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은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기업(공·사기업)이 발행하는 홍보매체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커뮤니케이션 시상으로 올해 29회째를 맞았다.
지난 1994년 1월 ‘내고장인천’이라는 월간잡지로 시작한 ‘굿모닝인천’은 이달 312호를 펴냈는데 독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가 1~11월 시민독자 1,0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굿모닝인천’ 구독 후 인천에 대한 인식 변화는 ▲대체로 좋아졌다 48.6% ▲매우 좋아졌다 44.2% ▲특별한 변화가 없다 7.2%로 긍정 반응이 92.8%로 집계됐다.
‘굿모닝인천’ 만족도는 ▲매우 만족 52.3% ▲대체로 만족 42.9% ▲보통 4.6% ▲불만족 0.2%로 95.2%가 만족했으며 그 이유로 ▲인천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어서 65.4% ▲인천시정을 자세히 알 수 있어서 21.7% ▲인천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어서 10.7%로 답했다.
‘굿모닝인천’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14일까지 진행한 ‘시민·전문가 인식조사’에서도 긍정정인 반응이 나왔다.
비구독자와 구독자로 구분한 FGI(Focus Group Interview, 표적집단 면접조사), 전문가그룹 IDI(Indepth Interview, 심층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한 이 조사에서는 ‘굿모닝인천’이 ‘품격 있는 문화잡지로 인식되고 시정홍보지 같지 않은 세련됨으로 긍정적인 첫 인상을 갖게 됐으며 수준 높은 글과 사진, 편집이 인상적인 가운데 몰랐던 인천의 역사와 숨은 스토리를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반면 보완해야 할 점으로는 ‘인천시정 홍보 역할 강화’, ‘QR코드 신설로 시민참여 쉽게 하기’, ‘근 글씨 판형 별쇄’ 등이 꼽혔다.
신봉훈 시 소통협력관은 “‘굿모닝인천’의 3년 연속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 수상은 시민들에게 유익하고 공익적이며 감동을 담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은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인천정서를 반영한 보다 깊이 있는 목소리와 가치 있는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