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 대기질 개선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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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 대기질 개선 추세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12.11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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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환경연구원 '2019 대기질 평가보고서' 발간, 올해는 대기질 악화 추세로 반전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홈페이지 캡쳐)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홈페이지 캡쳐)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2018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발간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년간의 도시대기, 도로변, 중금속, 산성우 등 측정망별 관측 자료를 분석한 ‘2018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발간해 환경관련 부서, 연구기관, 언론사 등에 배포하고 시 환경정보공개사이트에 전자책 형태로 올린다고 11일 밝혔다.

2018년 대기질 평가 결과 미세먼지(PM10)40/, 초미세먼지(PM2.5)22/로 감소세를 지속했다.

또 아황산가스는 0.005, 일산화탄소는 0.5으로 다소 감소하는 등 대기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중금속도 대부분의 항목에서 감소했고 환경기준이나 WHO 기준이 설정된 납과 카드뮴 등도 기준치 이내였다.

산성우 및 광화학 오염물질은 전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온실가스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올해는 지난 3월의 유례없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과 가을철 황사 등의 영향으로 10월 현재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누적 평균 농도가 높아지고 경보 발령도 늘어났다.

이와 함께 여름철 주요 오염물질인 오존의 누적 평균 농도와 경보 발령도 모두 증가 추세를 보여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올해 대기질은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의 최종 확정을 거쳐 내년에 발표된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오염 관측 및 분석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관측소 5곳을 추가 설치하고 3곳은 교체해 25곳의 측정망을 갖췄다.

내년에도 관측소 5곳을 설치하고 2곳은 교체해 측정망을 3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권문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정확한 대기오염 데이터 생산 및 지역 특성에 맞는 분석은 정책수립의 필수 조건이라며 시민들에게 인천의 대기오염 실상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정책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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