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9%까지 치솟았던 채무비율 17.1%로 대폭 낮춰, 고금리 지방채 조기상환 등으로 이자 1,530억원 절감
인천시가 채무관리 분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9년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채무관리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인센티브(상금) 1억원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시의 채무비율은 지난 2015년 1분기 39.9%까지 치솟아 재정위기주의단체로 지정됐으나 이후 합리적 부채관리 등을 통해 올해 3회 추경 기준 17.1%로 대폭 낮췄다.
이러한 성과는 지방채무 관리부서와 예산 편성부서를 분리해 견제와 균형을 유지토록 하면서 지방채 차환, 고금리 지방채 조기상환, 지방채 금리 재협상, 지방채 증권 환매 등을 통해 이자 1,530억원을 절감하는 등 총력을 기울인 결과다.
홍준호 시 재정기획관은 “이번 수상은 재정위기주의단체까지 갔던 시가 중앙부처로부터 채무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적정 채무관리로 재정건전성은 유지하면서 장기미집행 공원 조성 등 꼭 필요한 사업은 적극 추진하도록 재정을 운영함으로써 시민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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