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디아스포라영화제, 내년 5월 22~2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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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디아스포라영화제, 내년 5월 22~26일 개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12.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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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비경쟁부문 공모 해외작품까지 넓혀, 20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접수
올해 열린 '제7회디아스포라영화제'의 모습(사진제공=인천영상위원회)
올해 열린 '제7회디아스포라영화제'의 모습(사진제공=인천영상위원회)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8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내년 5월 중구 아트플랫폼 일대에서 열린다.

인천영상위원회는 내년 8회째를 맞는 디아스포라영화제5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중구 아트플랫폼 일대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인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이민과 난민을 비롯해 소외당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상영, 특별강연, 토론을 통해 다양성을 존중하고 관용의 가치를 나누기 위한 축제다.

지난해에는 문화 다양성 증진과 사회통합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인천영상위는 영화제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결과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국내 비경쟁부문을 내년부터 해외작품까지 포함키로 하고 20~내년 29일 공모를 실시한다.

비경쟁부문 공모는 이주민, 난민, 인종, 국적 문제 등을 디아스포라의 관점에서 다룬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장르에는 제한이 없다.

최종 선정작은 영화제 기간 중 상영하고 소정의 상영료를 지급한다.

인천영상위는 지난 7년간의 성과를 발판삼아 내년 8회 디아스포라 영화제규모를 확대키로 하고 비경쟁부문 해외작품 포함뿐 아니라 이주민과 선주민 청소년 교류의 장인 청소년 영상제작 워크숍보강, 지역 내 이주민단체 등과의 협업 강화, 영화제 공간의 색다른 구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비경쟁부문 작품공모의 자세한 내용은 디아스포라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diaff.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체 상영작 및 프로그램은 내년 5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디아스포라영화제 이혁상 프로그래머는 디아스포라영화제에 대한 관심이 국내를 뛰어넘어 해외로 퍼져나가는 상황에 맞춰 비경쟁부문 공모를 해외작품까지 넓히기로 했다폭넓은 시야로 디아스포라 이야기를 담은 소중한 작품들의 응모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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