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화개산에 전망대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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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화개산에 전망대 조성한다
  • 윤종환 기자
  • 승인 2019.12.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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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산 관광 자원화 사업 일환, 북한지역, 도서지역 조망 및 체험, 전시 등 계획
85억 원 투입해 2020년 착공, 2021년 준공 예정
화개산 전망대 조감도 (사진제공 = 강화군)
화개산 전망대 조감도 (사진제공 = 강화군)

 

강화군이 화개산 일원(교동면 고구리 산233번지)에 스카이워크 형 전망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군은 지난 8월 계획을 수립하고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중인 ‘화개산 관광 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021년까지 총 85억 원(국비80%, 시비10%, 군비10%)을 들여 추진할 예정이다.

교동은 황해도와의 거리가 불과 2.6km로 육안으로도 북한 조망이 가능한 지리적 특색을 지녔으며 화개산성, 연산군 유배지, 교동향교 등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가지고 있다.

군은 이러한 강점을 토대로 교동 화개산이 ‘강화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지녔다고 판단했다.

군은 스카이워크 형 전망대를 설치해 북쪽으로는 연백평야를, 남쪽으로는 석모도, 볼음도 등 강화군의 도서지역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하고, 전망시설 내부에는 전시, 체험, 교육 등의 다양한 컨텐츠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전망대 조성사업의 기본 컨셉은 ‘강화의 번영과 평화를 위한 비상’으로 군조인 저어새의 긴 부리와 눈을 모티브로 만들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간에 따라 변하는 드넓은 바다와 북녘땅을 바라보며 하늘 위를 나는 듯한 기분이 느껴지도록 공간을 디자인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20일 교동면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마쳤으며, 향후 개별법 인·허가를 거쳐 이달 말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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