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대형 종합병원 설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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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 대형 종합병원 설립 '본격화'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0.01.0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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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종합병원, 올 3월 타당성 연구용역 추진
청라의료복합타운, 지난달 29일 사업자 공모 시작
송도세브란스, 지난달 31일 토지공급 예약서 체결
청라국제도시 전경
청라국제도시 전경

 

종합병원 불모지인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형 종합병원을 건립하는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중구 운남동 영종하늘도시 내 종합병원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하늘도시 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보유지 약 10만5000㎡에 응급의료센터를 갖춘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조치다.

용역 내용은 적정 병상 수와 진료과목 등 분석, 응급의료체계 구축 방안, 항공재난 대비 재난병원 연계 종합병원 건립 방안 등이다.

그동안 영종지역에서는 종합병원 유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주민 1만여 명은 지난해 8월 종합병원 유치를 촉구하는 서명부를 인천경제청과 중구에 제출했다.

인천시는 인천시의회, 인천경제청, 중구청, LH,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참여하는 6자 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용역을 통해 유치 방안을 마련한 뒤 올해 말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송도국제도시 7공구 8만5800㎡에도 연구개발(R&D) 시설, 부대시설을 갖춘 500병상 이상의 연세대 세브란스종합병원이 이르면 2025년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경제청과 연세대학교,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은 지난달 31일 '연세대 국제캠퍼스 조성사업 2단계' 토지공급 예약서를 체결했다.

인천경제청과 연세대는 앞서 국제캠퍼스 2단계 협약 및 세브란스병원 건립·사이언스 파크 조성계획에 합의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11공구 약 33만㎡를 공급하고, 연세대는 1단계 사업 부지인 송도 7공구에 세브란스병원 등을 짓는 내용이다.

인천경제청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개발계획 심의를 거쳐 송도국제화복합단지 실시계획을 변경한 뒤, 9월쯤 사업협약과 정식 토지매매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지난 5년 동안 진전이 없던 청라의료복합타운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29일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를 시작했다.

청라의료복합타운은 청라 투자유치용지 2블록 약 26만㎡에 500병상 이상 규모의 종합병원, 의료바이오 관련 산학연 시설과 업무시설,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공모에서 사업 부지를 산업시설용지와 지원시설용지로 구분하고, 종합병원·의료바이오 관련 산학연시설·업무시설·상업시설 등을 포함한 사업계획을 받을 예정이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오는 9일 쉐라톤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이어 3월30일 사업제안서를 접수한 뒤 4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대형병원 유치와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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