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민선 인천체육회장에 강인덕 당선…"시와 반목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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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민선 인천체육회장에 강인덕 당선…"시와 반목 없을 것"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01.0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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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민선 인천시체육회장 선거에서 강인덕 전 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당선됐다.

시체육회는 지난 8일 치러진 시체육회장 선거에서 강 후보자가 177표(45.5%)를 얻어 이규생 후보(171표, 43.9%), 김용모 후보(41표, 10.5%)를 누르고 당선됐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선거는 400명의 선거인단 중 389명이 투표해 97%가 넘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강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정치인이 아닌 순수한 체육인으로 승부했다”며 “앞으로 대한체육회를 비롯, 인천 10개 군·구 체육회와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 당선자는 16일 취임해 3년간 시체육회를 이끈다.

그는 선거에 앞서 안정적인 재정확보를 위해 시체육회를 법인화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또 Δ학교체육 활성화 Δ평생스포츠 활동 지원 Δ체육인 일자리·교육·복지 강화 등도 약속했다.

강 당선자는 시농구협회장, 국민생활체육 전국농구연합회 회장, 한국 중·고농구연맹 회장 등 농구계에서 잔뼈가 굵었으며 유정복 전 인천시장 재임시절엔 시체육회 상임부회장,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 대표이사를 지냈다.

강 당선자는 지난 2018년 인천시장이 자유한국당 소속 유 전 시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남춘 시장으로 바뀌면서 박 시장과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대의원들이 박 시장을 시체육회장으로 추대하자 박 시장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이 때문에 체육계에서는 취임 이후 시와 ‘반목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지만 강 당선자는 이같은 우려를 일축했다.

강 당선자는 “얼마 전 박 시장을 우연히 만나 많은 이야기를 했고 박 시장으로부터 충분한 예산을 지원하겠다는 답변도 들었다”며 “시와 반목은 없을 것이며 원만히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는 그간 시장이 시체육회장을 겸했던 관행을 없애기 위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시행된 후 실시된 첫 선거다. 체육회를 정치권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도록 순수단체화 한다는 것이 개정안의 취지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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