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0.84㎞, 폭 39.7m(지하차도 4차로 포함 왕복 8차로)로 2023년 4월 완공 예정
인천시 조기 개통 목표, 완공되면 평균 통행속도 시속 21.4㎞→59.5㎞로 개선 기대
인천시 조기 개통 목표, 완공되면 평균 통행속도 시속 21.4㎞→59.5㎞로 개선 기대
인천 서구 검단산업단지 인근의 교통체증 완화를 위한 봉수대길 안동포사거리 지하차도 건설공사가 본격화됐다.
인천시는 17일 오전 박남춘 시장, 신동근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구 왕길동 안동포사거리 지하차도 착공식을 가졌다.
431억원이 투입되는 봉수대길 안동포사거리 지하차도는 길이 0.84㎞, 폭 39.7m(지하차도 4차로 포함 왕복 8차로)로 2023년 4월 완공 예정인데 시 종합건설본부는 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조기 개통한다는 방침이다.
안동포사거리 지하차도가 완공되면 이 구간의 평균 통행속도는 시속 21.4㎞에서 59.5㎞로 개선되면서 서비스수준도 ‘E’에서 ‘A’로 향상될 전망이다.
봉수대길 안동포사거리는 검단·강화 통행차량과 검단산업단지 물류차량 등으로 출퇴근 때는 물론 평상시에도 극심한 교통 혼잡을 겪고 있다.
한편 시는 신도시 건설 등 각종 개발사업과 산업단지로 인해 교통체증이 벌어지는 검단지역에 총사업비 9,852억원을 들여 14개 도로를 2023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검단지역 14개 도로는 현재 보상 중 1곳, 설계 중 11곳, 공사 중 2곳으로 봉수대길 안동포사거리 지하차도는 검단산단~검단IC 간 도로(길이 1.86㎞, 폭 28.5~31m, 사업비 660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착공했다.
지난해 7월 착공한 검단산단~검단IC 간 도로는 2022년 5월 준공 예정인데 시 종합건설본부는 내년 상반기 조기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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