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마을주택관리소 대폭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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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마을주택관리소 대폭 확충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1.2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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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4곳으로 11곳 늘리고 상시인력 2명씩 배치키로
집수리 지원, 택배보관, 마을환경정비 등 서비스 강화

 

인천시가 원도심 저층밀집주거지역에서 아파트 관리사무소 기능을 제공하는 마을주택관리소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시는 올해 마을주택관리소 11(부평구 6, 미추홀구 2, 연수·남동·서구 1)을 추가 설치하는 한편 서비스 확대 제공을 위해 상시인력 2명씩을 고정 배치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마을주택관리소는 지난 20155곳이 시범운영을 시작했고 지난해 인천시 마을주택관리소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제정으로 지속적 추진을 위한 근거와 제도를 마련하면서 13곳으로 늘린데 이어 올해 11곳을 추가 설치해 24곳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그동안 마을주택관리소는 마을공동체나 전문업체 등이 자원봉사자, 재능기부자 등의 도움을 받아 취약계층을 위한 도배·장판·창호·전기·보일러·상하수도·방수 등 집수리 지원(하우징닥터 연계), 일반주민의 자력 집수리를 위한 무료 교육, 직장인 등을 위한 택배보관, 꽃길 조성 등 마을 주거환경정비 등을 추진했다.

2015~2019년까지 운영실적은 총 9,579건으로 택배보관 5,913집수리 교육 및 기타 1,302전기·보일러 점검 및 수리 886설비·창호 점검 및 수리 535도배 285장판 교체 190공구 대여 176마을환경정비 36건 등이다.

올해 마을주택관리소 13곳의 운영비는 9억원(시비와 군·구비 각 50%)으로 시는 시비 45,000만원을 마을주택관리소가 있는 7개 군·(서구 5, 미추홀·중구 2, 남동·연수·동구 및 강화군 1)에 교부했다.

이효근 시 주거재생과장은 올해 마을주택관리소를 대폭 확충하고 고정인력 2명씩을 배치함으로써 주민들에 대한 서비스의 질과 양을 확대할 것이라며 올해를 원도심 노후 저층주거지 마을주택관리소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아 지역맞춤형, 주민밀착형 지원을 통해 실질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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