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00년의 시간을 걷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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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00년의 시간을 걷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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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0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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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근대문학관 출간... 이연경(건축학), 문순희(국문학), 박진한(역사학) 공저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이하 문학관)이 문화의길총서 특별판인 인천, 100년의 시간을 걷다를 출간했다. 문학관이 총괄 기획했다.

 

인천대학교 지역인문정보융합연구소에서 활동하는 건축학(이연경), 국문학(문순희), 역사학(박진한)을 전공한 세 명의 학자가 1918년과 2018년을 오가며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본 인천의 근대 풍경을 생생히 전달한다.

 

국철 1호선 인천역부터 도원역에 산재한 총 118군데 근대 유산을 탐색하며 부산이나 군산 등 다른 개항도시와는 차별화된 인천만의 특징을 지도와 함께 다양한 사진자료로 상세히 보여준다. 그간 인천의 근대 유산을 정리한 많은 출간물이 있지만 1918년부터 2018년까지 100년의 시간차를 두고 과거와 현재 인천을 비교했다는 점에서 이 책의 의미는 특별하다.

 

인천은 아사히 양조장(2012년 철거), 애경사(2017), 신일철공소(2019) 등 근대 문화유산이 사라진 경험이 있다. 근대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자원을 발굴생산하자면서도 다른 한편에서는 지켜져야 할 유산들이 개발 이익과 일제 잔재 청산이라는 미명아래 사라져 가는 상황을 저자들은 안타까워한다. 문학관은 총서 발간에 대해 이렇게 사라지는 유산들의 흔적이라도 빨리 기록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고 밝혔다.

온라인, 오프라인 서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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