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승리 부담감 떨쳐내고 원래 페이스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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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승리 부담감 떨쳐내고 원래 페이스 찾아야"
  • 박상현
  • 승인 2011.04.12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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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포항전 허정무 감독 인터뷰

-경기에 대한 총평을 말해달라

=서로 좋은 경기를 했다. 황선홍 감독이 포항에 온 뒤로 팀이 더 좋아진 것 같다. 우리 팀은 점점 나아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 경기에 이어 골을 너무 쉽게 허용했다. 이러한 점을 보완해 치고 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리그에서 승리가 없다. 첫승에 대한 부담감이 있나?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선수들이 부담감을 많이 가지고 있어 풀어주려고 노력한다. 선수들이 부담감을 떨쳐 내고 원래 페이스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팀의 공격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오늘 유병수 선수가 골을 넣었다. 그 동안에는 골을 넣지 못해 서두르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하지만 공격의 젖줄이라고 할 수 있는 미드필더에 정혁 선수와 안재곤 선수의 부상으로 인한 공백이 크다.

-오늘 많은 관중이 찾아 온 포항과의 경기였다. 어땠나?

=경기는 경기일 뿐이다. 어느 누구와도 어디에서도 경기를 할 수 있다. 오늘 양팀은 경기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외국인 선수의 플레이에 만족하고 있나?

=완벽한 선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모두 부족한 면이 있다. 하지만 적응을 잘해 가고 있다. 카파제 선수, 디에고 선수, 바이야 선수 모두 나아지고 있다. 그렇지만 더 적응을 잘해 팀에 녹아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는 성남과의 홈경기이다. 이번엔 첫승을 할 수 있을 것 같나?

=우리 팀이 마음 놓고 이길 수 있는 팀은 없다고 생각한다. 일주일의 시간이 남았다. 성남에 대해 면밀히 분석해 이길 수 있는 준비를 하겠다.

글 = 박상현 UTD기자 (thiefboys@hanmail.net)
사진 = 이상민 UTD기자 (power13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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