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플랫폼 '송도 스타트업 파크' 5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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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플랫폼 '송도 스타트업 파크' 5월 착공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0.02.1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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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투모로우시티 리모델링 거쳐 오는 11월 개소 예정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은 대한민국 창업의 메카가 목표
'송도 스타트업 파크' 공간 구성 계획(자료제공=인천경제청)
'송도 스타트업 파크' 공간 구성 계획(자료제공=인천경제청)

 

혁신창업 플랫폼인 송도국제도시 ‘스타트업 파크’(스타트업·벤처 폴리스 ‘품’) 조성사업이 오는 5월 착공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7일 ‘스타트업 파크’로 리모델링하는 ‘송도 투모로우시티’에서 이원재 청장, 신성식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서병조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계 현장보고회를 열고 공간구성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파크’는 창업자, 투자자, 기업, 대학 등이 한 곳에 모여 혁신적인 창업생태계를 이루는 공간으로 지난해 중소기업벤처부의 공모에서 ‘송도 투모로우시티’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송도 투모로우 시티’를 현물 출자하고 241억5,400만원(정부와 인천시 각 50%)을 투입해 창업 플랫폼인 ‘스타트업 파크’로 리모델링하고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3월 말 설계 완료, 4월 초 입찰공고, 5월 착공, 10월 준공, 11월 개소 일정을 제시했다.

지하 2층, 지상 6층 3개동 연면적 4만7,932㎡의 ‘송도 투모로우시티’에 들어서는 ‘송도 스타트업 파크’는 ▲민간이 운영할 ‘스타트업 타워 Ⅰ’(연면적 5,400㎡) ▲공공기관(인천테크노파크)이 운영할 ‘스타트업 타워 Ⅱ’(연면적 8,400㎡) ▲힐링타워(연면적 7,000㎡)와 3개 타워를 지하로 연결한 편의시설(연면적 9,700㎡)로 구성된다.

‘스타트업 타워 Ⅰ’에는 코워킹 스페이스(협업 공간), 139개 창업보육시설(1~40인실), 37개 회의실, 휴게라운지, 오픈키친, 옥상정원 파티룸 등이 갖춰지며 인천경제청은 오는 7월 중 다른 2개의 타워에 앞서 부분 개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스타트업 타워 Ⅱ’는 실증센터(5G·빅데이터·인공지능·사물인터넷), 41개 창업보육시설, 44개 회의실, 엑셀러레이터(민간 창업보육기관 또는 기업) 사무실, 대강당, 교육실, 협업기관 사무실 등이 배치된다.

힐링타워에는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구내식당, 체력단련실, 샤워실, 무인택배함 등이 마련되고 지하 편의시설에는 임대를 통해 편의점, 카페, 음식점, 호프집, 은행 등이 들어서게 된다.

3개 타워의 중심에 위치한 5,339㎡ 규모의 오픈광장은 대형전광판이 설치되면서 각종 회의, 문화공연, 리빙랩, 실증캠핑장 등 시민들과 스타트업 기업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된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송도 투모로우시티’를 수요자 중심 공간의 ‘스타트업·벤처 폴리스 품’으로 리모델링하기 위해 국내외의 다양한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스타트업 기업, 엑셀러레이터, 투자사, 지원시설 운영자 등의 의견도 충실하게 반영했다”며 “최적의 민관협업 스타트업 육성모델을 도입하고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송도 스타트업 파크’가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창업 10년 이내)을 지속 배출하는 혁신창업의 메카로 우뚝 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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