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장 문화재생, 체험관광 활성화 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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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장 문화재생, 체험관광 활성화 등 필요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2.1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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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장 문화지구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구상 용역', 5대 추진전략과 37개 세부사업 제시
통합브랜드 구축, 특화자원 활용도 극대화, 이용자 중심 교통체계 구축, 역사 정체성 강화

 

인천 개항장 문화지구 문화적 도시재생을 위한 전략으로 통합브랜드 구축, 특화자원 활용도 극대화 등이 제시됐다.

인천시는 18일 ‘개항장 문화지구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구상 용역’의 내용을 담은 PPT 자료와 설명 동영상을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올렸다.

‘코로나19’로 인해 주민설명회를 생략하고 설명 자료 및 영상으로 대체한 것이다.

인천대 산학협력단, (사)인천도시재생연구원, (주)장원이 수행한 이번 용역의 시간적 범위는 2029년, 공간적 범위는 인천개항장조도시 활성화계획 수립지역(3.9㎢), 내용적 범위는 문화적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개발목표와 방향 설정 및 역사·문화·관광과 연계한 도시재생 콘텐츠 개발과 이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수립이다.

용역업체가 제시한 개항장 문화지구의 문화적 도시재생 전략은 ▲통합브랜드 구축(인천 개항장의 정체성 형성) ▲특화자원 활용도 극대화(자원을 연결해 시너지 효과 창출) ▲체험관광 활성화(수요자 관점에서 계획한 매력적인 개항장 프로그램) ▲이용자 중심 교통체계 구축(모두에게 열려 있는 교통체계 구축) ▲역사 정체성 강화(오직 인천 개항장에서만 만나는 경험과 프로그램)다.

통합브랜드 구축의 세부사업은 ▲개항장 통합브랜드 체계 개발 ▲개항장 미디어 플랫폼 개발 ▲민관 협력 개항장 마케팅 뷰로 ▲개항장 통합 SNS 시스템 구축 ▲개항살롱(현장지원센터) 조성이다.

특화자원 활용도 극대화의 세부사업은 ▲58은행의 문화박물관 활용 ▲개항장 경치 감상 포인트 조성 ▲하버파크호텔과 올림포스호텔 미디어파사드 설치 ▲인천기상대 관광자원화 ▲자유공원 야간경관 개선 ▲개항장 사진명소 조성 ▲자유공원 주변지역 루프탑 특화 ▲월미바다열차 교각 개선 ▲제물포 역사낭만 테마공간 조성이다.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세부사업으로는 ▲뱃고동과 함께 하는 제물포항 새해맞이 축제 ▲인천 국제개항도시 사진영상페스티벌 ▲AR 컨텐츠를 통한 스토리텔링 마케팅 ▲개항장 소소한 야행 ▲액티비티 클래스 운영 ▲인천 스톱오버 프로그램 ▲시간의 향기가 나는 싸리재길 조성 ▲동화마을 체험공간 조성 ▲월미도 친수공간 조성이 제안됐다.

이용자 중심 교통체계 구축의 세부사업은 ▲교통약자 편의시설 설치(경사형 엘리베이터) ▲수인선 철길 활용 워킹-시티 조성 ▲바다열차역 증설 ▲중구청 앞길 차 없는 거리 조성 ▲월미도~연안부두 가동교 건설 ▲주차전용 건축물 조성 ▲스마트 주차 실시간 안내 서비스 플랫폼 구축 ▲제물량로 문화거리 활용 ▲보행로 확보를 위한 교통개선 종합계획 수립이다.

역사 정체성 강화 세부사업으로는 ▲개항장 바닷길 흔적찾기 ▲조계지역 정체성 특화 ▲개항장 역사문화 콘텐츠 원형자료 DB 구축 ▲인천시민을 위한 역사문화 교육 사업 ▲개항장 역사 체험 수학여행 상품화가 제안됐다.

시는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오는 25일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용역업체가 제안한 세부사업 추진 여부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인천개항창조도시 도시재생을 문화적 측면에서 접근해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나가기 위한 것”이라며 “용역업체에서 제안한 세부사업의 필요성과 재원조달 및 현행 법령을 포함한 추진 가능성 등을 면밀하게 따져 용역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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