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31㎞ 짜리 둘레길 '서로이음길 10코스' 조성
상태바
서구, 31㎞ 짜리 둘레길 '서로이음길 10코스' 조성
  • 인천in
  • 승인 2020.02.21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1년 완공 목표로 3단계에 걸쳐 추진

 

 

인천시 서구가 코스별로 다양한 체험까지 가능한 총 31길이의 친환경 둘레길을 조성한다. ''서로이음길 10코스'란 브랜드로 ·농촌·하천·도심 명소 등 서구 전역을 총망라하는 둘레길을 선보인다.

 

민선 7기 공약사항이기도 한 친환경 10대 둘레길 조성은 2021년 완공을 목표로 3단계에 걸쳐 추진돼왔다. 지난해 1단계로 6.5㎞의 할메산 둘레길이 개통됐고, 3㎞의 승학산 둘레길도 올 8월께 개통을 앞두고 있다.

 

구는 힐링 도보여행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특색 있는 도심 마을을 경유하는 코스도 마련했다. 지역 명소와 유적도 찾아보고, 에코 명품 파빌리언과 포켓정원 등 쉼터에서 잠시 피로를 푼 후 다시 이음길 산책에 나서는 등의 일정이 이뤄지는 것이다.

서로이음길 10코스 중 9개 코스는 한남정맥을 중심으로 가좌동 호봉산부터 금곡동 가현산까지 이어진다. 코스별로 야생화체험, 솔숲 힐링체험, 농촌체험, 숲공원체험에 아라뱃길 경유까지 특색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마지막 10코스는 서구의 유일한 섬인 세어도에 조성된다. 해양수산부의 지원 아래 현재 세어도 관광개발이 계획 중에 있으며, 이음길이 조성된 후엔 바닷길 체험까지도 할 수 있게 된다.

 

올해는 검암 꽃뫼산, 계양산, 가현산, 승학산 등 4개 코스가 조성될 예정이며, 개통 이후엔 서로e음 플랫폼에 서로이음길 정보를 연동해 홍보할 계획이다.

그동안 서구 주민들은 관내 경치 좋은 곳이 어디인지, 도보여행에 적합한 곳이 어디인지 잘 알지 못한 채 거주지 인근의 산을 오르내렸다고 한다면, 친환경 서로이음길 10코스가 본격 조성되면서 보기 좋고, 걷기 좋은 둘레길을 테마별로 선택해 돌아볼 수 있게 됐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서로이음길 코스 조성에 있어 실제 이용자인 주민 의견을 다방면으로 적극 수렴하겠다과거 알려져왔던 회색도시 서구가 아닌 클린도시 서구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서로이음길 10코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