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3.1절 기념식 열지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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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3.1절 기념식 열지 않기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2.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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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 막기 위한 조치
"사태 극복을 위한 시민들의 신뢰와 협조로 3.1절 의미 빛내자"

 

인천시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3.1절 기념식을 열지 않기로 했다.

시는 22일 부평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광복회원, 시민 등 1,500명을 초청해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제101주년 3.1절 기념식을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박남춘 시장은 3.1절 기념식 대신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하는 메시지를 담은 기념사를 발표키로 했다.

시는 또 28일부터 3월 13일까지 ‘3.1절 기념 SNS 손글씨 릴레이캠페인’을 진행하는데 3.1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 지정 문구를 손글씨로 적은 인증 샷을 본인의 SNS 계정에 올리고 함께할 친구 3명을 태그하는 것으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형섭 시 총무과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3.1절 행사를 열지 않기로 한 점을 양해해 달라”며 “시민들의 신뢰와 협조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사태를 조기 극복함으로써 3.1절의 의미가 빛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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