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6개 병원 '국민안심병원' 지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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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6개 병원 '국민안심병원' 지정받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2.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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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환자 전용 진료구역 운영, 동선 분리해 '코로나19' 병원 내 감염 차단
인천적십자병원, 나은병원, 검단탑병원, 세종병원, 한림병원, 인천기독병원
검단탑병원 선별진료소(사진제공=검단탑병원)
검단탑병원 선별진료소(사진제공=검단탑병원)

 

인천지역 6개 병원이 병원 내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비호흡기 환자와 분리된 호흡기 환자 전용 진료구역(외래·입원)을 운영하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2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5일 기준 84개 ‘국민안심병원’을 지정했는데 인천은 ▲연수구 인천적십자병원 ▲서구 나은병원 ▲서구 검단탑병원 ▲계양구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계양구 한림병원 ▲중구 인천기독병원 등 6곳이다.

이들 6개 ‘국민안심병원’ 중 인천적십자병원과 인천기독병원은 외래진료만 동선을 분리해 운영하는 A형이고 나머지 4개 병원은 외래진료와 입원(선별진료소 및 호흡기 병동)을 모두 분리해 운영하는 B형이다.

메르스 사태때도 운영했던 ‘국민안심병원’은 ▲환자 분류 ▲호흡기 환자 외래 진료구역 분리 ▲대상자 조회 ▲감영관리 강화 ▲면회 제한 ▲의료진 방호 ▲선별진료소 운영 ▲호흡기 환자 입원실과 중환자실 운영 등의 요건을 따져 충족 여부에 따라 A형과 B형을 지정한다.

비호흡기 환자들이 ‘코로나19’ 감염 걱정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국민안심병원’은 건강보험의료수가 중 호흡기 전용 외래·입원 및 선별진료소 진료 시 감염예방관리료, 선별진료소 진료 시 격리관리료 등이 적용된다.

이준섭 검단탑병원 원장은 “지난 2016년 메르스 사태 때에도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고 2017년 감염병 예방관리 유공병원으로 보건복지부 표창을 받았다”며 ”메르스 이후에도 감염예방을 위한 의료시설과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대비해온 만큼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위기상황에서도 모든 환자가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지역거점병원으로써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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