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천지 교인 9,875명 전수 조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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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천지 교인 9,875명 전수 조사 돌입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0.02.2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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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2461명, 남동구 1993명, 미추홀구 1498명, 서구 1496명, 계양구 1059명 등
시, 구·군에 교인 명단 통보 - 구·군 별로 상황실 편성해 조사 시작
감염 의심 시 검체검사 실시, 증상 없어도 2주간 건강 상태 점검
강화군이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코로나19 종합상황실

인천지역 신천지교회 교인 9,875명에 대한 전수 조사 및 검체 검사가 27일 구·군 별로 일제히 시작됐다.

27일 인천시는 전날 확보한 인천지역 신천지교회 교인 명단을 구·군에 통보해 각 구·군 별로 전수 조사 및 감염 의심자에 대한 검체 검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시가 통보한 구·군 별 교인 수는 부평구 2,461명, 남동구 1,993명, 미추홀구 1,498명, 서구 1,496명, 계양구 1,059명, 연수구 871명, 중구 213명, 동구 144명, 강화군 132명, 옹진군 8명 등이다.

시는 이날 통보한 교인 수가 전날 신천지 마태지파로 부터 제출받은 9,635명보다 240명이 많다고 밝히고 이는 조사 및 검사의 기준을 질병관리본부로 부터 전달받은 명단으로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로 부터 명단을 통보받은 각 구·군은 30여 명 안팎의 인원으로 합동상황실을 꾸려 전수 조사에 들어갔다. 전수 조사를 통해 고위험군으로 분류되거나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검체를 채취해 감염 검사를 하기로 했다. 

신천지 교인이 2,461명으로 가장 많은 부평구는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구청 내에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총 52명의 직원으로 편성한 ‘코로나19 종교 대응 상황반’을 운영한다.

'상황반'은 전화로 코로나19 의심증상 여부와 대구 방문 여부 등을 조사하고, 증상이 있는 신도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협조 요청 후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사를 받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증상이 없더라도 앞으로 2주간 건강 상태에 대한 유선 점검을 진행한다.

지난해 10월 인천의 한 호텔에서 열린 신천지교회 대집회 모습
지난해 10월 인천의 한 호텔에서 열린 신천지교회 대집회 모습

서구는 신천지 교인 1,496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담당할 ‘코로나19 전파방지 대응반’ 5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조사를 시작했다.

'대응반'은 서구지역 교인에 대해 전담 직원을 지정하고, 전수 조사를 통해 의심 증상이 있는 교인이 있는지 분류하게 된다. 1차 전수조사는 28일까지 모두 마칠 계획이다.

중구도 관내 신천지 교인 199명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한 전수조사 절차에 돌입했다.

강화군은 강화읍사무소에 전화 10대를 설치하고 근무자를 배치해 관내 신천지 신도 132명에 대한 전수 조사에 들어갔다.

신천지 교인의 해외출장 여부, 대구방문 여부, 성지순례 여부, 건강이상 여부 등을 파악해 유증상자는 즉시 자가격리 조치 후 선별진료소 등을 통해 검사를 하고, 무증상자는 향후 2주간 능동감시를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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