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확진자는 서울 명동 의류업체서 일하는 29세 여성
인천 부평구와 서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1명 씩 추가로 발생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부평구에 거주하는 추가 확진자는 27일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P건설 여의도현장 직원의 현장 동료로 28일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65세 남성으로 지난 22일부터 발열 및 근육통 증상이 있어 자택에 머무르던 중 직장 동료가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장이 페쇄됐다는 소식을 듣고 부평구보건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았다.
확진자의 가족 중 딸과 사위가 검사를 받아 음성으로 판정됐고, 부인은 해외여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27일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P건설 여의도현장 직원은 미추홀구 초등학교 교사 남편으로 부인인 교사와 자녀 3명은 27일 실시한 검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평구 확진자는 인하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서구 거주 확진자는 25일부터 27일까지 잇달아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명동 의류업체에서 일하는 29세 여성으로 파악됐다.
서구 확진자는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음압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확진자는 25일부터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25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27일 몸에 이상을 느껴 이날 오후 서구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
현재까지 확인된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5명으로 가족 2명(어머니· 동생)과 서구 신현동에서 만난 지인 1명, 20일 퇴근 후 서울 명동에서 만난 직장 동료 2명 등이다.
밀접접촉자 5명은 자가격리 조치됐으며, 현재까지 감염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검체 검사를 할 예정이다.
시는 추가 확진자 2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28일 오전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