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 현역 7명 중 4명 단수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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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천 현역 7명 중 4명 단수 공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2.2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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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갑 박찬대, 남동갑 맹성규, 남동을 윤관석, 계양갑 유동수
부평을 홍영표, 계양을 송영길, 서구을 신동근 3명은 결정 못받아
3명 중 1명은 공천 배제되고 1명은 경선 가능성 높다는 관측 나돌아

더불어민주당 인천 지역구 국회의원 4명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연수구갑 박찬대 ▲남동구갑 맹성규 ▲남동구을 윤관석 ▲계양구갑 유동수 의원을 단수 후보로 발표했다.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남겨두고 있지만 이들 4명의 현역 의원은 사실상 공천이 확정된 가운데 ‘남동구갑’ 맹성규 의원(초선)은 4.15 총선에서 전략공천을 받은 미래통합당 유정복 전 인천시장(김포 3선 의원)과 맞붙는다.

맹성규 의원
맹성규 의원
윤관석 의원
윤관석 의원

또 ‘남동구을’ 윤관석 의원(재선)은 미래통합당 경선(김은서, 박종우, 이원복) 승자와 본선에서 대결한다.

박찬대 의원과 유동수 의원은 해당 선거구의 미래통합당 공천이 늦어지고 있어 상대가 유동적이다.

한편 인천 지역구 현역 의원 3명(‘부평구을’ 홍영표, ‘계양구을’ 송영길, ‘서구을’ 신동근)은 이번 공천관리위원회의 6차 발표에서 빠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찬대 의원
박찬대 의원
유동수 의원
유동수 의원

지역정치권에서는 이들 3명 중 1~2명이 공천에서 배제되거나 경선을 치르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래통합당이 인천에서 3선의 홍일표(미추홀구갑), 윤상현(미추홀구을)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고 3선의 이학재 의원은 경선토록 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사실상 물갈이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1명은 공천 배제, 1명은 경선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인천정치권 관계자는 “인천에서 민주당 현역 의원 1~2명이 공천에서 배제되거나 경선을 해야 할 것이라는 관측이 파다하다”며 “결과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인천 선거구 13곳 중 10곳이 당내 경쟁자조차 없다는 것에 대해 유권자들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어 중앙당에서도 물갈이에 대한 상당한 압박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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