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이 2일 공식 개장돼 이날 새벽 첫 경매가 진행됐다.
이날 첫 경매는 입주 4개 유통법인 별로 채소는 새벽 2시 께부터, 과일은 새벽 4시 20분 께부터 열려 모두 1,476t의 농산물이 거래됐다.
남촌농산물도매시장으로 이전하기 전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의 하루 경매 농산물은 하루 평균 500여t 정도였다.
신축된 남촌농산물시장의 규모가 이전의 구월농산물도매시장보다 3배 가량 넓은 데다 개장 첫날의 기대로 반입 농산물이 크게 는 것으로 보인다.
시는 남촌농산물도매시장 개장을 한 주 앞둔 지난달 26일과 29일 2회에 걸쳐 광역방제기 등을 활용하여 소독을 실시하고 출입구, 경매장, 하역반 작업장 등 20개소에 손세정제를 비치했다.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은 축구장 6개 정도인 약 17만m2의 부지에 연 면적 16만9천㎡ 규모로 지어졌으며, 업무동·식자재동·과일동·채소동·판매물류동·환경동 등으로 구성돼 이용자들의 농·축·수산물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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