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2D 콘셉트 디자인, 캐릭터 및 소품의 디자인 담긴 이미지 자료
지난해 미래영화 제작지원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받은 로봇 주제 SF영화
인천영상위원회가 ‘인천판타지컨벤션 2019 미래영화 제작지원 공모전’ 수상작인 영화 ‘멈추지 마’ 제작팀에 2,000만원 상당의 ‘피칭패키지’를 전달했다.
인천영상위는 (주)영화대장간의 ‘프리프로덕션 컨설팅’과 뉴질랜드 웨타워크숍의 디자인 작업을 거쳐 완성된 영화 ‘멈추지 마’의 ‘피칭패키지’를 제작팀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피칭패키지’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2D 콘셉트 디자인, 캐릭터 및 소품의 디자인 일체가 담긴 이미지 자료로 영화 제작 때 배경 및 인물 설정, 미술과 CG 작업을 위한 설계도이자 투자유치 프리젠테이션 시 영화에 대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수단이 된다.
영화 ‘멈추지 마’의 ‘피칭패키지’ 디자인 작업을 맡은 웨타워크숍은 ‘반지의 제왕’, ‘아바타’ 등의 비주얼 파트를 총괄한 세계적 기업이다.
지난해 8월 연 ‘인천판타지컨벤션 2019 미래영화 제작지원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2,000만원이 들어간 ‘피칭패키지’를 지원받은 ‘멈추지 마’는 미래 배경의 SF영화인데 살인병기로 개발된 인간형 로봇과 이 로봇에 심장이 연결된 소녀가 로봇 사냥꾼에게 쫓기며 겪는 이아기를 그린다.
지난 2015년 네이버 TV캐스트 및 웹툰을 통해 일부를 선보였으며 장편 영화 제작을 준비 중인 상태다.
한편 인천영상위는 오는 8월 22~30일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글로벌캠퍼스, 인천도시역사관, 트라이보울에서 ‘인천 웨타 판타지 아카데미’와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전시 및 체험행사’로 진행하는 ‘인천판타지컨벤션 2020’을 연다.
인천영상위는 이에 앞서 이달 말부터 ‘콘셉트 디자인 공모전’과 ‘미래영화 제작지원 공모전’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