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서 인천 8번째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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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서 인천 8번째 확진자 발생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3.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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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거주 중국 국적 48세 여성, 지난달 16일 신천지 과천 집회 참석
배우자와 자녀 2명 검체 검사 중 - 시, 이동 동선 및 접촉자 파악 나서
인천 8번째 확진자가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인천의료원 음압병동
인천 8번째 확진자가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인천의료원 음압병동

인천에서 ‘코로나19’ 8번째 확진환자가 나왔다.

인천시는 부평구 청천2동에 거주하는 중국 국적 신천지교회 신도 A씨(48·여)가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으로 이송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6일(일) 낮 12시 신천지 과천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됨으로써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3일 오전 11시 30분쯤 양성으로 판정됐다 .

시는 A씨의 배우자와 자녀 2명의 ‘코로나19’ 검사에 착수했으며 역학조사를 통해 A씨의 증상 발현 시기, 이동 동선, 접촉자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달 16일 신천지 과천 집회 참석 이후 집에서 자율 격리생활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인천의 8번째, 부평구에서는 3번째, 신천지 신도로는 2번째 ‘코로나19’ 확진자다.

특히 A씨의 배우자는 한국GM테크니컬센터코리아(연구법인) 직원으로 확인됐으며 한국GM은 해당 직원 및 밀접 접촉자를 확인해 퇴근시키고 자가격리 조치한 가운데 연구소 건물 방역에 나섰다.

한국GM은 해당 직원이나 밀접 접촉자 중 확진환자가 나와 부평공장이 폐쇄될 경우 신차 트레일블레이저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인천 및 국내 첫번째 확진자인 35세 중국인 관광객 여성은 인천의료원에서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해 고향인 우한으로 돌아갔다.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인천의료원, 인하대병원, 길병원 음압병동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인천지역 환자는 ▲2번 60세 여성(부평구, 신천지 신도) ▲3번 57세 남성(미추홀구, 서울시 소속 문화관광해설사) ▲4번 29세 여성(서구, 서울 소재 의류회사 직원) ▲5번 65세 남성(부평구, 여의도 건설현장 근무) ▲6번 44세 남성(연수구, 송도 자동차부품 회사 직원, 대구 친구집 방문) ▲7번 58세 남성(연수구, 여의도 건설현장 근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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