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8번째 확진자 역학조사 발표 - 접촉자 28명 전원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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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8번째 확진자 역학조사 발표 - 접촉자 28명 전원 '음성'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0.03.0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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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월16일 과천 신천지 집회 부터 3월2일 영업장, 자택까지 동선 공개

 

인천 8번째 확진자자가 치료를 받고 있는 인천의료원 음압병동

 

인천시는 3일 밤, 부평구 코로나19 8번째 확진자 A씨(여 48)에 대해 2월 16일부터 3월 3일까지의 동선 등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A씨는 2월 16일 낮 12시 과천에서 열린 신천지 집회에 참석한 뒤 거주지인 부평으로 돌아왔으며 3월 3일 양성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 음압병동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A씨는 열감이나 감기 등 자각증상은 없었으나 과천 신천지 집회 참석 신도 전수조사 과정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3월 2일(월)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내원 후 검체를 채취해 3월 3일(화) 오전 11시 30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동거인 3명(배우자 1명, 자녀 2명)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고, 현재 자가 격리 중이다. 가족 접촉자는 14일간 자가격리를 유지하고 2차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4일 아침 부평구는 확진자의 접촉자 22명 중 검체 검사를 완료한 10명이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오후 6시에는 추가 접촉자가 늘어나 모두 29명 중 22명이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힌데 이어 5일 오전 9시, 부평구 28명 전원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확진자 동선>

○ (2.16.) 13:30 신천지 과천교회 → 과천역 → 이수역 → 부평구청역(이상 지하철 이용) → 자택(부평구 소재, 도보이동)

○ (2.17.) 11:00 자택 → 확진환자 영업장(부평구 소재) → 자택(도보이동)

○ (2.18.) 14:00 자택 → 부평구청역 → 대림역 → 대림재래시장 → 대림역 → 부평구청역 → 자택(역간 지하철 이용, 도보이동)

○ (2.19.) 11:00 자택 → 확진환자 영업장 → 자택(도보이동)

○ (2.20.~2.21) 자택에만 머무름

○ (2.22.) 14:00 자택 → 확진환자 영업장 → 자택(도보이동)

○ (2.23.) 11:00 자택 → 확진환자 영업장 → 자택(도보이동)

○ (2.24) 11:00 자택 → 의원(부평구 소재) → 약국(부평구 소재) → 확진환자 영업장 → 자택(도보이동)

○ (2.25) 11:00 자택 → 확진환자 영업장 → 자택(도보이동)

○ (2.26) 11:00 자택 → 확진환자 영업장 → 자택(도보이동)

○ (2.27) 11:00 자택 → 의원(부평구 소재) → 약국(부평구 소재) → 확진환자 영업장 → 자택(도보이동)

○ (2.28) 11:00 자택 → 확진환자 영업장 → 자택(도보이동)

○ (2.29) 11:00 자택 → 확진환자 영업장 → 자택(도보이동)

○ (3.1) 14:00 자택 → 확진환자 영업장 → 자택(도보이동)

○ (3.2) 13:35 자택 → 부평구 보건소 → 정육점(부평구 소재, 이상 자전거) → 자택 → 확진환자 영업장 → 자택(도보이동)

○ (3.3) 11:30 자택 → 인천의료원 격리(구급차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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