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53·청라2동 거주)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 결과 가족 3명을 제외하고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6일 밝혔다. 앞서 부인과 자녀 등 가족 3명은 검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구 대책본부는 이날 A씨를 인천의료원 음압병동으로 이송하고 심층역학조사에 돌입해 5일 저녁 1차 심층역학조사를 마쳤다. 2차 역학조사도 6일 마쳤다.

1차 역학조사에서 CCTV를 통해 A씨의 동선을 확인한 결과, A씨가 항상 KF94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식당 음식도 사전에 주문해 포장된 음식만 받아 곧바로 귀가하며 방문지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킨 것으로 파악했다.

6일 A씨의 거주지 엘리베이터와 방문지 CCTV 등을 꼼꼼히 확인한 2차 심층역학조사에서도 마찬가지로 A씨가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체감하지 못했던 때부터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모범적인 대응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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