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임대아파트 상가 임대료 4개월간 35%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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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임대아파트 상가 임대료 4개월간 35% 감면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3.0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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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선학·청학임대아파트 내 상가 77곳, 3~6월 임대료 깎아주기로
공사 올해 예산의 56.7%인 약 3,000억원 상반기 중 신속 집행 나서
임대아파트 입주자 마스크, 남동구 자가격리 세대 구호물품 지원도

인천도시공사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연수·선학·청학임대아파트 내 상가 77곳에 3~6월 4개월간 월 임대료의 35%를 감면한다고 6일 밝혔다.

임대아파트 내 상가 임대료 감면액은 총 8,400만원이다.

도시공사는 또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전세임대 공급물량을 700호에서 30% 확대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이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올해 예산의 56.7%인 약 3,000억원을 상반기 중 집행키로 하고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했으며 검단신도시 개발사업, 십정2·송림초교 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의 기성 공사비 조기 지급에 나선다.

도시공사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00만원을 지정 기탁함으로써 이달 중 임대아파트 입주민 5,000세대에 마스크를 지원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자가격리 중인 남동구민 30세대에 오는 10일 긴급구호물품을 추가 전달할 예정이다.

공사 임직원들은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6일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380만원을 기부단체에 전달하고 이날 50여명이 사랑의 헌혈 운동에도 참여했다.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지역 공공기관으로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지원체계 지속 가동 등 조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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