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마스크 판매 5부제 - 약국서 1주일에 2장 구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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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마스크 판매 5부제 - 약국서 1주일에 2장 구입 가능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0.03.0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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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090개 약국 대부분 공적 마스크 판매 참여
강화 ·옹진군은 우체국, 하나로마트서 하루 1장 구입 가능
첫날 약국 당 평균 250장 배정 - 1장 1500원에 판매
마스크 판매 5부제가 시행되기 전 공적 마스크를 판매한 미추홀구 용현동 한 약국 앞에 주민들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긴 줄을 섰다.
마스크 판매 5부제 시행에 앞서 7일 오후 공적 마스크를 1인당 2장 씩 판매한 미추홀구 용현동 한 약국 앞에 주민들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긴 줄을 서있다.

오늘부터 공적 마스크를 배분하는 마스크 판매 5부제가 시행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6년 생은 월요일, 2·7년 생은 화요일, 3·8년 생은 수요일, 4·9년 생은 목요일, 5·0년생은 금요일에 약국에서 마스크를 2장 살 수 있다.

일주일 1차례 구매가 가능하고, 금요일까지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한 경우 토·일요일에 구입할 수 있다.

구매할 때는 반드시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중 하나를 지참해야 한다. 약국에 중복구매확인 시스템이 있어 1주일에 1회 이상 중복해서 살 수 없다.

함께 사는 가족이 만 10세 이하(2010년 이후 출생) 어린이거나 만 80세 이상(1940년 이전 출생) 노인이라면 다른 가족이 본인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본인과 대리구매 대상자가 함께 나온 것)을 제시해 대신 살 수 있다.

출생년도 별 마스크 구입 가능 요일

대리 구매 시에는 본인이 아닌 당사자의 해당 출생년도에 가야 한다.

장애인은 동거인이 아니더라도 5부제 요일에 해당하면 대리구매자를 통해 마스크를 2장 살 수 있다. 역시 장애인등록증을 대리구매자가 지참해야 한다.

인천의 경우 지역 내 전체 약국 1,090곳 중 DUR(의약품판매관리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은 일부 약국을 제외하고 대부분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가 판매된다.

약국이 없거나 멀리 떨어져 있는 강화군과 옹진군에서는 당분간 우체국과 하나로마트에서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1인 당 하루 1장 씩 살수 있다. 우체국과 하나로마트에 중복구매확인시스템이 설치되면 약국과 같이 판매 5부제가 실시된다.

마스크 판매 가격은 1장 당 1,500원이며, 식약처는 5부제 시행 첫날인 9일 약국 당 평균 250장의 마스크가 공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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