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 신설 역 이름은? - 시민 선호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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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철도 신설 역 이름은? - 시민 선호도 조사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3.0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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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0~29일 조사 후 4월 역명심의위 개최해 5월 확정 고시
신설 역은 인천1호선 송도연장선 5곳, 서울7호선 석남연장선 9곳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연장선 노선도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연장선 노선도

인천시가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연장선과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연장선의 신설 역명 후보군에 대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10~29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설 역명 선호도 조사를 벌이고 이를 기초로 다음달 역명심의위원회를 열어 5월 중 역명을 확정 고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도시철도건설본부가 지난 2개월간 연수·부평구 주민과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으로부터 제안 받은 신설 역명은 송도연장선 5개(인천타워역, 송도랜드마크시티역, 송도달빛축제공원역, 송도국제도시역, 인천대교역)와 석남연장선 9개(백마장사거리역, 산곡청천역, 산곡역, 원적산역, 마장역, 묏골역, 산골맑은내역, 뫼끝말역, 산청역)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신설 역명 후보군은 3~5개로 압축할 예정이었으나 시민 선택의 폭을 넓혀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자는 취지에서 제안된 5~9개 모두를 선호도 조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 송도랜드마크시티 연장선은 1,782억원(국비 863억원, 시비 919억원)을 들여 국제업무지구역~인천타워 건설예정지 간 0.82㎞를 연결하는 것으로 오는 12월 개통 예정이다.

신설 역명은 그동안 가칭으로 쓰인 송도랜드마크시티역이 유력했으나 151층 인천타워 건설을 포함한 송도랜드마크시티(SLC)사업이 무산된 상태이기 때문에 어떤 이름이 붙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연장선은 3,788억원(국비 2,273억원, 시비 1,515억원)을 투입해 부평구청역~백마장사거리~석남역 간 4.165㎞를 잇는 것으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개통 시기가 연말에서 내년 상반기로 연기됐다.

한기용 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시민들의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인천1호선과 서울7호선 연장구간 신설 역명을 5월 중 확정하겠다”며 “역명 조기 확정을 통해 신설역 안내 및 사인물 설치, 차량 안내방송 제작 등 개통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후속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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