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천지 숙소 29곳 확인, 거주자 79명 검체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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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천지 숙소 29곳 확인, 거주자 79명 검체 검사
  • 송정로 기자
  • 승인 2020.03.0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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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신천지 관련시설도 25개소 추가 확인해 폐쇄 조치

인천시는 9일 신천지 신도가 거주하는 숙소 29곳을 확인하고 거주자 76명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확인한 거주지는 각각 오피스텔 1곳, 상가주택 4곳, 빌라 24곳으로 숙소당 1∼4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는 이들 숙소에 대한 소독을 완료한 데 이어 11일께 이들의 검체 검사 결과를 토대로 코로나19 확진자 여부를 가려낼 방침이다.

시는 또 이미 폐쇄조치한 신천지 관련 시설 65개소 외 시민제보를 통해 11개소를 확인해 시설을 폐쇄하고, 추가 확인된 관련 시설 14개소도 폐쇄조치 했다고 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중구 4, 미추홀구 12, 연수구 13, 남동구 23, 부평구 17, 계양구 9, 서구 11, 강화 1이며, 시설별로는 교회 7, 교육관 15, 문화 및 선교센터 35, 사무실 7, 모임 및 복음방 6, 기타시설 20개소다.

시는 기 폐쇄된 시설 및 추가 폐쇄한 시설에 대해서는 당초에 2월 25일부터 3월 10일까지의 폐쇄기간을 3월 23일까지로 연장했다. 또 출입상황을 1일 2회 순찰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신천지 신도의 출입을 차단하고 있다.

또 지난 8일 추가로 인천시가 명단을 입수한 인천지역 신천지 신도 611명(인천에 주소 둔 타 지파 소속)에 대해서는 전원 검체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9일 오후 4시 현재 432명이 검사를 받아 338명이 음성, 94명이 결과 대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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