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여객선 준공영제 항로로 선정
인천 내륙에서 옹진군 연평도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 횟수가 하루 1회에서 2회로 늘어난다.
인천시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여객선 준공영제 사업 대상에 인천~연평 항로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1일 1회 운항하는 인천~연평 항로는 연평항의 준설공사가 완료되는 6월말부터 2회 운항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여객선 준공영제 사업은 현재 전국에서 모두 14개 항로에 적용되고 있다.
이중 ‘백령~인천’, '삼목~장봉', '대부~이작', '외포~주문', '인천~이작', '인천~연평' 등 6개 항로가 인천지역 항로다.
준공영제 사업으로 지정되면 사업자는 국비(50%)와 시·군비(각 25%)로 운항 손실금을 보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이동권의 자유를 침해받던 연평도 도서민 2천100여 명이 1일 생활권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연안여객선이 중앙정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지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에 반영해 섬 주민 활동과 정주여건이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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