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에서도 2차 감염자 - 콜센터 확진자의 접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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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에서도 2차 감염자 - 콜센터 확진자의 접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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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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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에서도 11일 추가 확진자 나와... 11일 오후 현재 인천 전체 25명 감염
인천의료원 음압병실
인천의료원 음압병동

 

10일 밤과 11일에 인천 계양구와 미추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해 인천지역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다. 10일 밤 검체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40대 여성은 구로구 콜센터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돼 두 번째 2차 감염사례가 됐다.

 

인천시와 계양구는 10일 밤 계양구 작전서운동 도두리마을에 거주하는 44세 여성 A씨가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A씨는 서울에 거주하는 구로구 신도림동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확진자인 B씨와 지난 6일과 9일 두차례 만나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후 발열증상이 있었고 B씨의 접촉자로 통보돼 10일 오후 계양구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

이에 따라 구로구 콜센터와 관련된 인천지역 확진자는 콜센터 직원 13명과 접촉자 2명 등 15명으로 늘었다.

10일 확진자의 접촉자가 감염되는 2차 감염사례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2, 3차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10일 오전에는 미추홀구에 사는 구로구 콜센터 확진자와 식당에서 식사를 한 송도신도시 거주 5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혼자 사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인천시와 계양구는 A씨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11일 미추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인천시는 충남 서산 소재 연구소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던 직장동료 A(· 31· 미추홀구 숭의1·3동 거주)1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충남 서산 소재 연구소 직원으로 잔기침, 인후통 증상이 있었고, 직장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10일 인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센터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A씨의 접촉자는 동거인 2(배우자, 장모)으로 검체 채취 후 자가 격리 중이다.

시는 확진자의 거주지 및 이동동선을 파악하여 방역 등 후속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며 확진자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해 발표할 예정이다.

A씨의 확진 판정으로 미추홀구의 확진자는 7, 인천지역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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