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강화도 방문객 전원 발열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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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강화도 방문객 전원 발열검사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0.03.1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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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대교, 초지대교 등 2곳에 간이 검역소 설치
강화군, 코로나19 상황 해제까지 24시간 운영키로
유천호 군수 "고령 인구 많아 특단의 조치 필요"
강화군 방역 요원들이 13일 강화읍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강화군 방역 요원들이 13일 강화읍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강화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지역유입 차단을 위해 모든 차량의 탑승자에 대해 발열 검사를 실시한다.

강화군은 이달 14일 오전 6시부터 강화대교와 초지대교 등 2곳에 간이 검역소를 설치해 강화로 들어오는 모든 탑승자에 대해 발열 체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이들 검역소를 상황해제 시까지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차량 탑승자가 체온이 37.5도를 넘을 경우 관내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안내해 추가 검사를 받게 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 주말 부평구 확진자가 강화 선원면 소재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등 지역에서 코로나19 유입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기관단체 및 사회단체 긴급회의’에서 이같은 특단의 조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유천호 군수는 “강화군은 아직 확진자가 1명도 없지만 60세 이상 노령인구가 43%를 차지할 만큼 초고령 지역”이라며 “불편이 따르겠지만 상황이 엄중한 만큼 군민과 방문객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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