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김구용시문학상 수상자는 윤의섭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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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김구용시문학상 수상자는 윤의섭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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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1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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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리토피아 "삶과 죽음에 대한, 시공 너머의 세계에 대한 깊은 통찰력 보여줘"

 

윤의섭 시인

계간 리토피아(주간 장종권)는 제10회 김구용시문학상 수상자로 윤의섭 시인(시집 '어디서부터 오는 비인가요', 민음사 발행)을 선정했다.

김구용시문학상은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 독창적인 세계를 끊임없이 추구하며 새로운 시에 대한 실험정신이 가득한 시인이 발간한 시집 가운데 선정한다. 시인 개인의 잠재적인 미래성 평가와 한국시단의 주역으로서의 가능성이 심사의 주요 기준이다.

허형만 시인은 심사평에서 ‘윤의섭 시인은 시가 자신이 파악하고자 하는 세계에 접근하게 해 주는 안내자 역할을 한다고 믿는 시인이다. 첫 시집 '말괄량이 삐삐의 죽음'으로 문단의 주목을 받아온 그는 삶과 죽음에 대한, 시공 너머의 세계에 대한 깊은 통찰력으로 이제 자신만의 확고한 시세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구용시문학상는 그동안 권정일 장이지 김중일 김성규 김언 남태식 안명옥 허은실 하상만 시인이 각각 수상했다. 상금은 300만원이다.

시상식은 4월18일 오후 5시 부평문화사랑방(코로나19로 연기 가능)에서 진행하는 제10회 김구용문학제 중 갖게 된다. 이 자리에서는 제10회 리토피아문학상(수상자 박정규 시인)과 제4회 아라작품상(수상자 김영진 시인)도 시상을 같이 한다.

수상자 윤의섭 시인은 1968년 경기도 시흥에서 출생하여 아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를 취득했다. 1992년 <경인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고, 1994년 ≪문학과 사회≫ 여름호로 등단했다. 시집은 '말괄량이 삐삐의 죽음', '어디서부터 오는 비인가요' 등 6권을 출간했다. 계간 ≪시와 편견≫ 공동주간이며 대전대학교 국어국문창작학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구용시문학상운영위원은 김동호(시인), 박찬선(시인), 강우식(시인), 허형만(시인), 문효치(시인), 김태일(시인), 장종권(시인), 구경옥(유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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