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광역교통 확대 정책으로 인천1호선 송도연장선을 올해 12월 개통하고, 검단 연장선을 상반기 중에 착공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올해 첫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서면으로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업무계획을 확정,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시철도의 경우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연장 구간을 올해 12월 개통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1천604억원 규모의 이 사업은 현재의 종점인 국제업무지구역에서 송도랜드마크시티역(가칭)까지 0.82km 구간을 연장하고 정거장 1개를 짓는 사업이다.

시설물 건설과 시범운행을 거쳐 올 12월 개통되면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신도시 연장사업이 18년 만에 끝나게 된다.

신설 역이름 후보군은 인천타워역, 송도랜드마크시티역, 송도달빛축제공원역, 송도국제도시역, 인천대교역 등으로 다음 달 역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인천1호선 검단 연장사업은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

총사업비가 7천277억원인 이 사업은 종점인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까지 6.9km 구간을 연장하고 정거장 3개를 짓는 사업이다.

총 4개 공구로 나눠 공사가 진행되며, 개통 목표연도는 2024년 12월이다.

검단연장선이 개통되면 서울역까지 30분, 마곡역까지 10분 이내, 여의도까지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윤성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