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산성 국가지정문화재(사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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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산성 국가지정문화재(사적) 된다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03.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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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고려 왕조 별 축성기술, 양식 남아 있어
30일 간 의견수렴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 거쳐 최종 결정

인천 계양산성(桂陽山城)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계양구는 문화재청이 최근 계양산성을 국가지정 사적으로 지정하기로 예고했으며 향후 30일 간의 의견수렴과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계양구 계산동에 위치한 계양산성은 계양산 동쪽 봉우리 능선 중간부분을 중심으로 축조된 둘레 1,184m의 석축 산성이다.

삼국시대에 최초 축조된 이후 통일신라를 거쳐 고려시대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개·보수된 계양산성은 당대의 축성기술과 양식을 고스란히 나타내고 있는 유적으로 평가된다.

구는 이곳에서 지난 2013년부터 10차례의 학술조사와 학술대회 등을 통해 인화문토기, 화살촉, 만확쇠, 자물쇠, 쇠솥, 동곶, 철정 등 통일신라시대의 다양한 금속유물들을 출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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