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광문화재단(이사장 심정구)은 16일 낮 12시 인천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내외빈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제9기 선광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인천지역 56개 고등학교에서 선발한 장학생 236명에 장학증서를 주었다.

재단은 인천과 파주 광탄면 지역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으나 공적 부조를 받지 못해 학업에 전념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제1기부터 2010년 제8기까지 연인원 2,900여명의 장학생을 배출하였으며, 총 31억2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는 인천지역  대학교 40여명의 학생에게 1억여원, 인천과 파주 지역 57개 고등학교 241명의 장학생에게 1년간 등록금을 지급하고, 초중고생 약 300명에게 학습지원비를 지급하는 등 5억5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재)선광문화재단은 인천항의 대표적인 물류회사인 (주)선광(대표이사 부회장 심충식)의 故 심명구 前 회장이 2002년에 설립했다.

재단은 장학사업과는 별도로 지역 어린이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연극, 마술, 인형극 등의 공연을 초청해 중구 <한중문화관>에서 매월 이틀간 4회씩 공연을 유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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