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곡한 중단 요청에도 인천 교회 절반 이상이 예배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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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곡한 중단 요청에도 인천 교회 절반 이상이 예배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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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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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3372개 교회 중 1675곳 예배 중단했지만 1715곳은 주일예배 진행
현장 점검서 660곳은 감염병 예방수칙도 안지킨 것으로 조사돼

 

정부와 인천시의 간곡한 중단 요청에도 지난 일요일 인천지역 교회의 절반 이상이 주일 예배를 강행했다.

인천시는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집단감염 위험시설 운영제한 조치에 따라 지난 3월 22일 인천지역 내 3,372개 교회에 대해 주일예배 진행여부 및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 직원 100명과 구·군 직원 2,341명 등 모두 2,441명을 동원해 실시한 이날 점검 결과 50.9%인 1,715개 교회가 예배를 강행하고, 49.1%인 1,675개 교회가 예배를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검반은 예배를 강행한 1,715개 교회에서 마스크 착용 등 8가지 감염병 예방수칙 이행여부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해  660개 교회가 예방수칙 1개 항목 이상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8개 항목 중 1개 미준수 교회가 337곳, 2개 미준수 교회가 131곳, 3개 미준수 교회가 83곳, 4개 미준수 교회 61곳, 5개 미준수 교회가 29곳, 6개 미준수 교회가 10곳, 7개 미준수 교회가 5곳, 8개 미준수 교회가 4곳 이었다.

시는 660개 예방수칙 미준수 교회에 대해서는 교회 별로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지속적으로 행정지도를 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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