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설계공모, 내년 6월 착공, 2023년 12월 준공 일정에 따라 역할 분담 및 상호 협력
옛 경인고속도로 주변 서구 가정·석남동 일원 21만3,392㎡의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인 ‘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 마중물사업이 본격화된다.
인천시와 서구, LH공사 인천지역본부는 24일 시청에서 ‘석남어울림센터 및 거북이기지 공동사업시행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서구 가정·석남동 도시재생뉴딜의 마중물사업인 ‘석남어울림센터 건립’, ‘석남 거북이기지 조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협력하자는 내용이다.
시는 ‘거북이기지’ 부지 매입(국유지)과 프로그램 운영(제물포스마트타운과 연계), 서구는 ‘어울림센터’의 문화커뮤니티센터·건강생활지원센터·공동육아 나눔터 운영, LH공사 인천본부는 사업시행과 행복주택 운영(30년 임대)을 각각 맡는다.
석남동 481-1 일원 2,976㎡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1만2,509㎡ 규모로 건립하는 ‘석남어울림센터’는 복합문화시설, 상생협력상가, 공영주차장(76면), 행복주택(109호)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194억원으로 국비 42억5,000만원, 시비 42억5,000만원, LH공사 65억4,000만원, 주택도시기금 43억6,000만원이 투입된다.
석남동 484-4 일원 2,224㎡에 지하 3층, 지상 9층 연면적 1만837㎡로 건립하는 ‘석남 거북이기지(청년창업보육센터)’는 창업보육시설, 상생협력상가, 공영주차장(100면), 창업지원 행복주택(60호)이 조성된다.
사업비는 144억원으로 국비 60억3,500만원, 시비 39억6,500만원, LH공사 26억4,000만원, 주택도시기금 17억6,000만원이 투입된다.
‘석남어울림센터’와 ‘거북이기지’는 오는 6월 건축설계 공모, 내년 1월 설계 완료, 3월 공사 발주, 6월 착공, 2023년 12월 준공 일정으로 추진한다.
한편 ‘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승인받았으며 2023년까지 총사업비 1,580억원(국비 235억원, 시비 1,091억원, 구비 101억원, LH공사 92억원, 주택도시기금 61억원)을 투입해 상권활성화, 생활 SOC(사회간접자본시설) 공급을 통한 주거복지 개선, 일자리창출,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의 다양한 사업을 벌이게 된다.
우선 추진 마중물 사업은 ▲석남 거북이기지 조성(144억원) ▲거북시장 활성화 프로젝트(8억2,000만원) ▲석남 거상대학 운영(1억원) ▲걷고 싶은 마실길 조성(20억5,000만원) ▲석남보행육교 교통악자 안전시설 설치(11억4,000만원) ▲석남복합여가공원 만들기(10억원) ▲주민·상인 공동체 역량강화 및 거버넌스 운영(20억7,000만원) ▲주택·상가 리모델링 지원(2억원) ▲석남어울림센터 건립(194억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