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전철 급행 종점 인천역까지 연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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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전철 급행 종점 인천역까지 연장 추진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0.03.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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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역 일대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 협의서 연장 논의키로
인천역에 정차하고 있는 경인선
인천역에 정차하고 있는 경인선

인천시가 경인전철 급행열차 종점을 동인천역에서 인천역까지 연장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25일 인천시는 인천역 일대 12만㎡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을 추진하면서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과 경인전철 급행열차 종점을 동인천역에서 인천역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까지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 협의를 마무리한 뒤 내년도에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경인전철 인천역은 도착선의 끝이 막혀있는 두단식 승강장인데다 2면 3선 구조라 회차 용량이 떨어져 경인선 급행열차는 동인천역까지만 운행되고 있다.

또 인천역의 승객 수요 자체가 적고 선로도 동인천역까지만 복복선화 공사가 된 상태다. 

시는 지난해 인천연구원의 검토 결과에 따라 경인선의 일반열차 일부를 급행열차로 운행하면 추가 비용을 들이지 않고 급행열차 종점 연장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향후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 등으로 인천역 승객 수요가 증가하면 한국철도공사도 종점 연장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역의 지난해 하루 평균 경인전철 이용객은 8,013명으로 동인천역의 3만3,776명과 비교할 때 1/4 수준에 불과헸다.

시 관계자는 "한국철도공사 측과 인천역 일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경인전철 급행 종점 연장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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