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용유·무의 관광레저단지 조성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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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용유·무의 관광레저단지 조성에 속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3.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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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유 오션뷰, 무의 LK, 무의 쏠레어 복합리조트-내년 상반기까지 실시계획 수립
환경영향평가 지적 사항 반영해 개발 면적 비율 줄이고 원형보전지 추가 확보
무의 쏠레오 복합리조트 조감도(자료제공=인천경제청)
무의 쏠레오 복합리조트 조감도(자료제공=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용유·무의 관광레저 허브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용유 오션뷰’, ‘무의 LK’, ‘무의 쏠레어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의 실시계획수립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용유 오션뷰 조감도
용유 오션뷰 조감도

중구 을왕동 산 70-1 일원 12만4,530㎡에 콘도 건립 등을 추진하는 ‘용유 오션뷰’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 과정에서 한강유역환경청이 제시한 개발 면적 축소를 반영해 다음달 중 재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중구 무의동 산 349-1 일원 120만4,600㎡에 컨벤션·콘도 등을 건립하는 ‘무의 LK’도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지적된 원형 보전지 추가 확보, 산림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개발 면적 축소 등을 반영해 연내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끝내고 내년 상반기 중 실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무의 LK 조감도
무의 LK 조감도

실미도(44만5,098㎡)에 들어설 ‘무의 쏠레어 복합리조트’는 상반기 중 환경영향평가를 포함한 실시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고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 승인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밟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과의 연계를 위해 지난해 9월 국토연구원에 발주한 ‘용유·무의지역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발전전략 수립용역’에 이들 3곳의 개발계획을 반영하고 인천국제공항, 카지노 복합리조트 주변지역 등을 포함한 연계 개발 마스터 플랜을 오는 12월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용유·무의 지역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도 적극 추진한다.

300여억원이 투입되는 용유 공공하수처리시설 건립은 상반기 중 설계용역에 착수하고 11억3,000만원(시비 5억6,500만원, 구비 5억6,500만원)을 들여 무의대교 개통으로 여름 휴가철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하나개 해수욕장의 공영주차장 확충에 나선다.

또 무의도 내 큰무리마을~하나개입구 도로 확장은 연내 완료하고 하나개~광명항 및 하나개입구~하나개해수욕장을 잇는 2개 도로 개설(338억원)과 용유지역 공항서로~남북로 간 도로 개설(440억원)은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정상철 인천경제청 용유무의개발과장은 “사업이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용유·무의 3개 개발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 관광·레저 허브로 만들겠다”며 “도로, 주차장, 하수처리장 등 기반시설도 하루속히 갖춰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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