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에서 입국한 인천지역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28일 발생했다.
인천시는 필리핀에서 입국한 연수구 거주 남성 A씨(32)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동남아에서 입국한 인천지역 첫 확진자다. 이전까지 발생한 해외 입국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7명으로 모두 미국과 유럽 입국자들 이었다.
A씨는 지난 1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후 중구 소재 숙박업소에서 머물던 중 25일부터 기침, 호홉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 27일 나사렛국제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았다.
중구는 확진자가 머문 숙박업소 주변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이동 동선 및 접촉자 파악를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의 확진으로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5명이 됐다.
미국, 유럽 입국자 확진 연일 속출 - 인천 확진자 급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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