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인천 부평구 삼산동 거주 유학생이 28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29일 인천 부평구는 삼산동에 거주하는 남성 A씨(22)가 부평구보건소에서 받은 검체 검사에서 28일 밤 양성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A씨는 독일 베를린대학교 교환학생으로 독일에서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지난 20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특별한 증상은 없었으나 확진자 접촉자로 통보돼 28일 부평구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입국 후 가가격리 생활을 하던 중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남성(39)과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것이 확인돼 연수구보건소에서 접촉자 통보를 받았다. 

A씨의 가족 3명(부모·동생 1명)은 자가격리돼 검체 검사를 받아 모두 음성 판정됐다.

A씨의 확진으로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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