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제외하고 지역 내 대부분의 상점에서 사용 가능
관련예산 616억원 전액 국비(정부 추경), 인천시 제1회 추경에 반영 끝내
만 7세 미만 아동 양육가구에 한시적 돌봄쿠폰(포인트)이 지급된다.
인천시는 3월 기준 아동수당 대상자 15만3,899명에게 1인당 40만원(월 10만원씩 4개월) 상당의 돌봄쿠폰을 정부지원카드(아이행복카드, 아이사랑카드, 국민행복카드)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포인트 지급은 13일 쯤 실시될 예정이며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지역 내 대부분의 상점과 점포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인천지역 돌봄쿠폰 예산 616억원은 전액 국비(정부 추경)이며 지난달 31일 시의회를 통과한 인천시 제1회 추경에 반영됐다.
아동돌봄쿠폰은 별도의 신청 없이 아동수당 대상 가구에 지급되는데 정부지원카드를 2개 이상 소지한 경우에는 최근 사용한 카드로 지급한다.
포인트 수령카드 변경은 6~10일 온라인(복지로) 또는 아동의 주민등록상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정부지원카드가 없으면 온라인 또는 주민센터에 기프트카드 발급을 신청해야 한다.
기프트카드는 40만원이 입금된 선불카드로 신청 후 2~3주 내에 배송할 예정이며 주소지에서 수령하지 못한 경우 주민센터에서 받으면 된다.
보건복지부와 시는 지난 3일에 이어 6일 아동수당 지급대상자(보호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돌봄쿠폰 지급에 대해 안내하는데 휴대폰 번호 변경 등으로 안내를 받지 못해도 쿠폰은 정상 지급된다.
돌봄쿠폰(포인트) 지급 후 해당 정부지원카드로 결제하면 돌봄포인트가 우선 차감되고 문자메시지로 잔여 포인트를 안내한다.
변중인 시 아동청소년과장은 “3월 기준 만 7세 미만 아동수당 대상자는 13일쯤 모두 돌봄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고 정부지원카드가 없어 새로 신청하거나 3월 중순 이후 아동수당을 신청한 경우(2020년 1~3월 출생자에 한함)에는 포인트 지급 시기가 다소 늦어질 것”이라며 “아동돌봄쿠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양육 가구와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