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안상수, 무소속 윤상현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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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안상수, 무소속 윤상현 고발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04.0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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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 공표 등으로 6일 인천시선관위와 검찰에 고발장
안상수 "윤 의원이 제출한 당원 2,650명 집단탈당 명부는 가짜"
지난달 24일 안상수 후보가 국회 소통관에서 윤상현 후보 고발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안상수 후보가 지난달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상현 의원에 대한 고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선거구에 출마한 통합당 안상수 후보가 같은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윤상현 후보를 고발했다.

6일 안 후보는 공직선거법 제250조 허위사실 공표, 형법 제231조 사문서 위·변조, 정당법 제42조 탈당 강요죄 등으로 윤 후보를 포함한 관련자 3명을 인천시선관위와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앞서 지난달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 후보에 대한 고발 방침을 밝혔다.

윤 의원이 자신의 공천 탈락에 반발해 당원 2,650명이 집단 탈당했다는 기사를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 홍보했지만, 시당의 확인 결과 탈당한 당원 상당수가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탈당이 이뤄졌으며 일부는 자신이 탈당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있었다는 것 이었다.

이날 안 후보 측은 “시당의 조사 결과 탈당계를 제출한 2,650명 중 210명은 탈당 의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히고 “(윤 후보 측에서 제출한) 집단탈당 명부는 당원이 아닌 사람들이 섞여 있는 가짜 명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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