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아동문제 해결 SW서비스 개발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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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아동문제 해결 SW서비스 개발사업 추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4.0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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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공모에서 선정돼 5년간 국비 55억원 지원받고 시비 38억원 매칭
시민과 전문가 참여 SOS랩에서 아동 문제 발굴하고 SW서비스 솔루션 개발
아동사고율 20% 감소, SW·AI 기업 20개 육성, SW서비스 10개 사업화 목표
아동문제 해결을 위한 'SOS랩 구축 및 SW서비스 개발사업'의 개요(자료제공=인천시)
아동문제 해결을 위한 'SOS랩 구축 및 SW서비스 개발사업'의 개요(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아동의 안전 및 보육 분야 개선을 위한 ‘SOS랩 구축 및 SW(소프트웨어) 서비스 개발사업’에 나선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SOS랩 구축 및 SW 서비스 개발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향후 5년간 국비 55억원과 시비 38억원을 합친 93억원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SOS랩(Solution in Our Society Lab)은 지역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현장밀착 프로젝트 조직으로 지역주민·지자체·전문가·기업 등이 협력해 수요자 중심의 SW 개발 및 확산 기능을 수행한다.

인천테크노파크를 수행기관으로 시가 추진할 ‘SOS랩 및 SW 서비스 개발사업’은 ‘시민이 만드는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비전으로 각종 아동 문제를 SOS랩 기반 SW·AI(인공지능) 솔루션을 통해 해결하자는 것이다.

주민과 전문가의 참여 속에 아동 관련 문제(교통사고, 학대, 교육·보육, 성범죄 등)를 발굴하고 지역 기업들과 협력함으로써 SW 서비스 솔루션의 개발과 확산을 통해 해결하는 사업이다.

시의 구체적인 목표는 아동사고율 20% 감소, SW·AI 기업 20개 육성, 아동문제 100개 도출, SW서비스 10개 사업화, 직접 일자리 100개 창출이다.

사업 추진 체계는 인천 SOS랩 구축 및 운영→문제해결 솔루션 설계→솔루션기술 상용화 및 실증→성과확산 및 산업육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SW서비스 솔루션 개발을 통한 아동 문제 해결과 기업 육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갖고 있다”며 “서비스 수요자인 아동의 관점에서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할 솔루션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n번방 등 미성년자 대상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방안도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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