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 인천지역 종합 판세 - 민주당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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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 인천지역 종합 판세 - 민주당 '우세'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4.0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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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당 자체 분석에 따른 전망은 민주당 7석+α, 통합당 2석+α
경합지역도 민주당 우세, 의석 수 차이 더 벌어질 가능성 높아
9일부터 여론조사 공표 금지, 큰 변수 없으면 민주당 압승 예상
4.15 총선 투표 절차 안내(자료제공=중앙선관위)
4.15 총선 투표 절차 안내(자료제공=중앙선관위)

제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5 총선이 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3석이 걸려 있는 인천에서는 각 정당의 자체 분석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됐다.

8일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7석+α, 미래통합당 인천시당은 2석+α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민주당 시당은 13개 선거구 중 5곳은 우세, 2곳은 경합우세로 분류하고 있다.

우세는 ▲계양구을 송영길(4선) ▲계양구갑 유동수(초선) ▲남동구을 윤관석(재선) ▲부평구을 홍영표(3선) ▲서구을 신동근(초선) 후보다.

경합우세는 ▲연수구갑 박찬대(초선) ▲부평구갑 이성만(원외) 후보다. 

또 경합 6곳(중구·강화군·옹진군 조택상, 동구·미추홀구갑 허종식, 동구·미추홀구을 남영희, 연수구을 정일영, 남동구갑 맹성규, 서구갑 김교흥)에서도 선전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α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합당 시당은 2곳은 우세 및 경합우세, 6곳은 경합, 5곳은 경합열세 및 열세로 분류하고 있다.

9일부터는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가운데 현재까지 발표된 인천지역 여론조사 결과도 민주당 우세로 나타난다.

8일 현재 인천에서는 5곳(남동구을, 부평구갑, 부평구을, 계양구을, 서구을)을 제외한 8개 선거구에서 29번의 여론조사가 실시됐는데 계양구갑을 제외한 7곳은 양당이 모두 경합지역으로 꼽는 곳이다.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우세한 곳은 ▲남동구갑(5번 중 민주당 맹성규 후보가 오차범위 밖 2번 포함해 3번 우세, 통합당 유정복 후보가 오차범위 내 2번 우세) ▲서구갑(오차범위 밖 2번 포함해 4번 모두 민주당 김교흥 후보가 통합당 이학재 후보에 우세) ▲동구·미추홀구갑(오차범위 밖 1번 포함해 2번 모두 민주당 허종식 후보가 통합당 전희경 후보에 우세) ▲연수구갑(오차범위 밖 1번을 포함해 2번 모두 민주당 박찬대 후보가 통합당 정승연 후보에 우세) ▲계양구갑(민주당 유동수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통합당 이중재 후보에 우세) 등 5곳이다.

통합당 후보가 우세한 곳은 ▲연수구을(8번 중 통합당 민경욱 후보가 오차범위 밖 4번을 포함해 7번을 민주당 정일영 후보에 우세, 1번은 동률 기록) 1곳에 그쳤다.

여론조사에서도 경합인 곳은 ▲중구·강화군·옹진군(4번 중 민주당 조택상 후보와 통합당 배준영 후보가 각각 2번씩 오차범위 내 우세) 1곳이다.

나머지 1곳은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이 경합을 벌이는 ▲동구·미추홀구을(3번 중 민주당 남영희 후보가 오차범위 내 2번, 무소속 윤상현 후보가 오차범위 내 1번 우세)이다.

여론조사에서 눈여겨볼 점은 최근 조사일수록 민주당 후보가 약진하는 것으로 우세의 경우 오차범위 밖으로 격차를 벌리거나 열세에서 따라잡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남동구갑은 민주당 맹성규 후보가 초반 여론조사에서 통합당 유정복 후보에게 다소 밀리다가 이후 우세로 전환해 2번은 오차범위를 벗어나는 우세였다.

민주당-통합당-정의당 후보 3파전인 연수구을은 민주당 정일영 후보가 통합당 민경욱 후보에게 일방적으로 뒤지다가 최근 동률을 이루는 등 턱밑까지 추격했다.

지역정치권 관계자는 “최근 민심의 흐름은 ‘코로나19’ 정부 대응에 대한 유권자들의 긍정적 평가, ‘인천 촌구석’ 등 통합당 후보들의 부적절한 발언, 선관위 유권자 의식조사 결과 예상외의 높은 투표 참여 의향 등 민주당에 우호적인 분위기”라며 “9일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가운데 투표일까지 민심에 영향을 미칠 큰 변수가 없다면 인천에서는 민주당이 압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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