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합산한 오후 1시 인천 투표율 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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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합산한 오후 1시 인천 투표율 46.2%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4.1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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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투표율 49.7%보다 무려 3.5%p 낮아 전국 꼴찌 달리는 상황
20대 총선 같은 시간보다 8.3%p 높아 최종투표율 60%는 넘길 듯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본투표가 15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사전투표(우편투표 포함) 합산을 시작한 오후 1시 현재 인천의 투표율이 46.2%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실시간 집계에 따르면 오후 1시 전국 투표율은 49.7%, 인천은 이보다 3.5%포인트 낮은 46.2%로 17개 시·도 중 꼴찌를 달리고 있다.

인천은 오후 1시까지 유권자 250만690명 가운데 115만4,541명(우편+사전투표 신고 63만1,804명 중 62만5,240명, 본투표 대상 186만8,886명 중 52만9,301명)이 투표를 마쳤다.

사전투표가 첫 적용된 직전 총선인 20대 국회의원선거의 같은 시간대 인천 투표율 36.3%, 전국 투표율 37.9%와 비교하면 4.15 총선의 인천 투표율은 8.3%p, 전국 투표율은 11.8%p 높은 수치다.

20대 총선의 사전투표율이 인천 10.81%(14위), 전국 12.19%이고 최종투표율은 인천 55.6%(14위), 전국 58.0%였던 점과 이번 21대 총선에서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인 인천 24.73%(14위), 전국 26.69%에 이른 점을 감안하고 현재의 당일 투표율 추세가 지속된다고 가정하면 최종투표율은 인천 64.5%, 전국 69.8% 안팎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인천의 경우 20대 총선 최종투표율 55.6%에 오후 1시 현재 높아진 투표율 8.3%를, 전국은 최종투표율 58.0%에 높아진 투표율 11.8%를 단순 합산한 것이다.

이번 21대 총선에서 사전투표율이 20대 총선과 비교해 인천 13.92%p, 전국 14.50%p 뛴 가운데 사전투표를 합산한 오후 1시 투표율을 반영한 예상이다.

선거일 당일 투표율이 좀 더 떨어지더라도 최종투표율이 인천 60%대 초반, 전국 60%대 중반으로 높게 나올 가능성이 크다.

4.15 총선의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은 선거가 진보와 보수의 진영 대결 양상으로 흐르면서 투표 열기가 높아진 점과 선거 당일의 혼잡과 ‘코로나19’ 감염위험을 피하려는 심리에 따른 분산 투표가 모두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는데 오후 1시 투표율은 투표일 분산보다는 투표 열기 효과가 좀 더 강했던 것을 보여주고 있다.

사전투표를 합산한 인천 10개 군·구의 오후 1시 현재 투표율은 ▲옹진군 64.4% ▲강화군 55.8% ▲동구 50.6% ▲연수구 49.8% ▲중구 46.3% ▲남동구 45.6% ▲서구 45.5% ▲부평구 45.3% ▲미추홀구 44.1% ▲계양구 43.6%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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