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 6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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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 6월 착공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4.2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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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7만8,000㎡) 내년 말 완공되면 1.2㎞의 해안가 산책로 생겨
2단계(18만5,000㎡)는 주변 개발사업 진행 속도 감안해 추진키로
송도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 조감도(자료제공=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인천대교와 서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수변공원이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26만3,000㎡) 중 1단계(7만8,000㎡) 설계가 마무리됨에 따라 시공업체 선정을 거쳐 6월쯤 착공해 내년 말 완공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 1단계 조성에는 230억원이 투입되며 수변광장, 전망카페,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인천경제청은 이 공원에 집수기능을 갖춘 폴을 설치해 낮에는 물 분사를 통한 관수(식물에 물주기) 및 미세먼지 저감, 밤에는 경관조명 설비로 이용하는 다목적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 위치도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 위치도

다목적 시스템은 물 분사로 미세먼지와 염분을 제거하고 분진을 흡착하는 것은 물론 병충해 방제에도 활용할 수 있어 수변공원 관리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 1단계 조성이 끝나면 마리나베이 아파트 인근 1.2㎞의 해안가 산책로가 생겨 송도 6·8공구 입주민들과 인천시민, 관광객 등이 인천대교와 서해를 감상하며 힐링 할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청은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 2단계(18만5,000㎡) 조성은 주변 지역의 개발 진행 속도를 감안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500억~6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되는 2단계 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남북으로 4.2㎞의 해안가를 산책할 수 있게 된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그동안 송도에는 솔찬공원 외에는 바다를 낀 공원이 없었다”며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한 다목적 시스템을 갖춘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이 완공되면 송도주민과 인천시민들이 바다를 품고 산책 등을 즐길 수 있는 멋진 휴식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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